
잭슨홀 미팅(Jackson Hole Economic Policy Symposium)은 매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세계 주요 중앙은행 총재, 경제학자,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적인 경제 정책 심포지엄입니다. 1978년부터 시작된 이 회의는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조연설이 매우 중요한 경제 신호로 작용해 왔습니다 . 연준이 주관하며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하고, 일반적으로 8월 셋째 주에 개최됩니다 .
2025년 잭슨홀 미팅은 “노동시장의 전환: 인구구조, 생산성, 거시경제정책”이라는 주제로 8월 21일(현지 시각)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조연설이 핵심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번 연설을 자신의 연준 의장 임기 말까지의 정책 방향을 정립하는 중요한 기회로 삼을 가능성이 크며, 연준의 독립성과 구조적 경제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프레임워크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금리 정책 면에서는, 잭슨홀 미팅 자체가 금리 결정을 직접 내리는 자리는 아니지만, 파월 의장과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9월 중순 열릴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금리 인하 여부 및 폭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시장의 큰 관심 대상입니다 .
다른 시사점으로는, 이번 심포지엄 장소인 잭슨홀 인근 숙소에서 박쥐들이 발견된 일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최 측과 공원 당국은 이를 적절히 조치하고 있으며, 회의 일정에 차질이 있을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