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I(Producer Price Index, 생산자물가지수)는 도매·생산 단계에서의 물가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예요.
쉽게 말하면, 소비자(CPI) 가격이 오르기 전, 생산자·도매 단계에서 가격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1. 의미와 목적
- 생산자 관점의 물가 지수
국내 생산자들이 판매하는 상품·서비스의 평균 가격 변동률을 나타냄 - 원자재, 중간재, 완제품 등 생산 단계별 가격 변화를 추적
- CPI보다 선행 지표로 간주됨 → 생산자 가격이 오르면, 몇 달 뒤 소비자 가격(CPI)도 오를 가능성이 큼
2. 계산 방법
- 미국은 미 노동통계국(BLS)에서 매달 발표
- 조사 대상: 제조업, 농업, 광업, 서비스업 등
- 기준 연도의 가격을 100으로 두고 현재 가격을 지수로 표시
3. PPI의 종류
- Final Demand PPI: 최종 수요 상품·서비스 가격
- Intermediate Demand PPI: 중간재 단계 가격
- Core PPI: 식품·에너지 제외한 생산자물가 → 변동성 제거 후 추세 파악
4. 환율·경제에 미치는 영향
- PPI ↑ → 생산비 부담 증가 → 기업이 이를 소비자 가격에 전가할 가능성↑ → CPI 상승 압력
- 시장에서는 PPI가 높으면 인플레이션 경고 신호로 해석 → 금리 인상 기대↑ → 달러 강세 → 원/달러 환율 상승 가능성
- 반대로 PPI ↓ →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 금리 인하 기대↑ → 달러 약세
5. CPI와의 차이
| 구분 | PPI | CPI |
| 관점 | 생산자(도매 단계) | 소비자(소매 단계) |
| 시점 | 선행 지표 역할 가능 | 후행·동행 지표 |
| 의미 | 생산 원가·도매 물가 변동 | 소비자 생활물가 변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