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마음속 갈등을 없애라

한자 및 단어 풀이 번역 자연 현상의 추위와 더위는 피하기 쉽지만, 사람 세상의 냉혹한 인심(염량)은 제거하기 어렵다.사람 세상의 냉혹한 인심은 오히려 물리치기 쉽지만, 내 마음속에서 서로 충돌하는 갈등(빙탄)은 없애기 어렵다.내 마음속의 갈등과 괴로움을 없앨 수만 있다면, 가슴속은 온통 화평한 기운으로 가득 차서 가는 곳마다 저절로 봄바람이 불어올 것이다. 해설 이 구절은 우리가 느끼는 고통의 근원을 … 더 읽기

[채근담] 세속에 물들지 않는 삶

번역 산의 나물은 세상의 물길로 기른 것이 아니고, 들의 새는 사람이 길러준 것이 아니지만, 그 맛은 모두 향기롭고도 맑습니다.우리 인간도 만약 세상의 법도(속세의 욕망이나 관습)에 물들지 않을 수 있다면, 그 인품과 풍기는 멋이 어찌 남다르지 않겠습니까! 해설 이 구절의 핵심은 인위(人爲)가 가해지지 않은 순수함의 아름다움입니다. 산나물은 인위적으로 비료를 주거나 물을 대지 않아도 스스로 자생하며 깊은 … 더 읽기

[채근담] 머물지 않아 비로소 평온한 것들

번역 귀로 들리는 소리는 마치 빈 골짜기에 던져진 울림과 같아, 스쳐 지나가 머무르지 않는다면 옳고 그름이 모두 사라질 것이요,마음의 경계는 달빛이 비친 연못과 같아, 텅 비어 집착하지 않는다면 사물과 나를 모두 잊게 될 것이다. 해설 이 구절은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고 세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는 도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외부에서 들려오는 비방이나 칭찬, 즉 세상의 여러 가지 … 더 읽기

[채근담] 만물을 만물에게 돌려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해석 자신의 몸에서 집착을 끊고 본래의 자아를 깨달은 사람이라야 비로소 만물을 있는 그대로의 만물로 돌려보낼 수 있고, 천하를 천하 사람들의 것으로 돌려주는 사람이라야 비로소 이 세상에 살면서도 세상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풀이 이 구절은 우리에게 소유와 집착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그 의미를 짚어볼 수 있습니다. 첫째, 취일신료일신(就一身了一身)의 단계입니다. 여기서 … 더 읽기

[채근담] 무풍월화류…

해석 바람과 달, 꽃과 버드나무가 없다면 대자연의 생명력이 이루어지지 않듯, 인간에게도 정욕과 기호가 없다면 마음의 본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다만 내가 사물을 움직이고 사물에 부림을 당하지 않는다면, 즐거움과 욕심은 곧 하늘의 조화이며 속세의 감정 그대로가 진리의 경지가 된다. 상세 풀이 바람, 달, 꽃, 버드나무 같은 풍경이 없으면 대자연의 오묘한 변화와 생명력이 완성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무언가를 좋아하거나 … 더 읽기